다들 애플워치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? 그런데 혹시… 비싼 돈 주고 산 애플워치의 시리(Siri) 기능, 그냥 시간 물어보거나 날씨 확인할 때만 쓰고 계신 건 아니죠? "시리야~" 부르는 것 말고는 뭘 시켜야 할지, 어떻게 설정해야 편한지 몰라서 봉인해두셨다면 오늘 완전 주목해주세요!
내 손목 위 비서, 애플워치 시리! 너 정체가 뭐니?
애플워치 시리는 단순히 음성 명령 몇 개 수행하는 걸 넘어서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친구예요. 제가 써보니까 정말 ‘손목 위의 작은 비서’라는 말이 딱 맞더라구요. 기본적인 작업 지시는 물론이고, 궁금한 걸 물어보면 바로 답도 찾아주고요.
1. 번역
: 갑자기 외국어 표현이 궁금할 때? "‘잘 지내?’를 중국어로 어떻게 말해?" 물어보면 바로 알려줘요.
2. 음악 검색
: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 궁금하면? "이 노래 뭐야?" 한마디면 Shazam으로 순식간에 찾아준답니다. 이거 진짜 꿀 기능!
3. 간단 검색
: "무지개는 어떻게 생겨?" 같은 질문에는 관련 웹 검색 결과를 요약해서 보여주고, 원하면 애플워치에서 바로 웹페이지를 열어볼 수도 있어요.
물론 시리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. 그리고 아쉽게도 일부 국가나 지역, 언어에서는 기능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하네요. (자세한 내용은 Apple 지원 문서 'watchOS 기능 지원 여부'를 참고해보시는 게 좋겠어요.) 하지만 지원되는 기능만 잘 활용해도 애플워치 사용성이 확 올라간답니다!
"시리야!" 말고도 많아요! 시리 깨우는 3가지 방법 (+꿀팁)
애플워치에서 시리를 부르는 방법, 혹시 "시리야" 밖에 모르셨다면 주목! 총 3가지 방법이 있답니다.
1. 손목 들어 말하기
: 그냥 애플워치를 착용한 손목을 입 가까이 들어 올리고 말하면 시리가 딱! 알아듣고 듣기 시작해요. 제일 간편하죠? (끄고 싶다면: 설정 앱 > Siri > '들어서 말하기' 끄기)
2. "Siri야" 또는 "Siri"라고 부르기
: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방법이죠. "Siri야" 또는 그냥 "Siri"라고 부른 뒤에 요청하면 돼요. (참고: "Siri"라고만 부르는 건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.
끄거나 변경: 설정 앱 > Siri > '"Siri" 또는 "Siri야" 듣기' 탭 > 끄기 선택
3. Digital Crown 길게 누르기
: 애플워치 옆에 있는 동그란 용두(Digital Crown)를 꾸욱~ 누르고 있으면 시리가 활성화돼요. 조용한 곳이나 '들어서 말하기'가 부담스러울 때 유용하더라구요. (끄고 싶다면: 설정 앱 > Siri > 'Digital Crown 누르기' 끄기)
저는 개인적으로 손목 들어 말하기를 제일 자주 쓰는데요, 가끔 공공장소에서는 Digital Crown을 누르는 게 더 편할 때도 있더라구요.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거나 상황에 따라 바꿔 쓰는 센스!
⚠️ 꿀팁상자
시리한테 말을 시킨 후에는 굳이 손목을 계속 들고 있을 필요 없어요! 시리가 응답할 준비가 되면 손목에 '톡톡'하고 탭(진동)을 보내주거든요. 그때 확인하면 된답니다.
시리, 내 스타일대로 길들이기 (응답, 목소리, 언어 설정)
이왕 쓰는 시리, 내 취향에 맞게 설정하면 더 좋겠죠? 몇 가지 유용한 설정 팁을 알려드릴게요.
1. 시리 응답 방식 조절하기
: 시리가 항상 목소리로 대답하는 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잖아요? 설정 앱 > Siri > Siri 응답으로 들어가면 조절할 수 있어요.
항상 켬: 애플워치가 무음 모드여도 시리는 목소리로 대답해요.
무음 모드로 제어: 애플워치가 무음일 땐 시리도 조용히 텍스트로만 답해요. (제가 선호하는 설정!)
헤드폰에서만: 블루투스 이어폰/헤드폰 연결 시에만 목소리로 답해요.
2. 시리 목소리 & 언어 변경
: 시리 목소리가 지겹거나 다른 언어로 쓰고 싶다면? 설정 앱 > Siri > '언어' 또는 'Siri 음성'에서 변경 가능해요. 한국어 안에서도 남성/여성 목소리 선택이 가능하답니다! (단, 일부 언어는 목소리 선택 옵션이 제한될 수 있어요.)
3. 대화 내용 눈으로 확인하기
: 시리가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, 뭐라고 대답하는지 눈으로 보고 싶다면? 설정 앱 > Siri > Siri 응답 메뉴 맨 아래로 내려가서 'Siri 캡션 항상 표시'와 '말하는 내용 항상 표시'를 켜보세요. 저는 이거 켜두니까 가끔 시리가 제 말을 이상하게 알아들었을 때 뭐가 문제인지 바로 파악하기 좋더라구요. ㅎㅎ
"이런 것도 된다고?" 애플워치 시리 활용 명령어 BEST 5 (강추!)
자, 이제 설정도 마쳤으니 시리에게 뭘 시켜볼까요? 제가 정말 유용하게 쓰는 명령어 위주로 몇 가지 추천해 드릴게요!
1. 손목 위의 번역가
: 해외여행 중? 아니면 그냥 궁금할 때? "'안녕하세요?'를 영어로 어떻게 말해?" 물어보세요. 바로 번역해서 알려줍니다. 외국어 울렁증 극복!
2. 나만의 운동 코치
: "30분 실외 달리기 시작해줘!" 운동 시작은 물론 종료, 일시정지까지 말로 시키니 세상 편해요. 운동 흐름 안 끊기고 최고!
3. 실시간 음악 탐정
: 길 가다, 카페에서 좋은 노래 발견! 놓치기 아쉽잖아요? 바로 "이 노래 뭐야?" 외치세요. Shazam 기능으로 순식간에 노래 정보를 찾아줍니다. (이건 진짜 강추! 👍)
4. 빠른 메시지 & 앱 실행
: 운전 중이거나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? "[이름]에게 나 거의 도착했다고 문자 보내줘", "타이머 5분 맞춰줘", "수면 앱 열어줘" 등등. 작은 워치 화면 누르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전해요.
5.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
: "오늘 부산 날씨 어때?", "무지개는 어떻게 생겨?" 같은 일상적인 궁금증도 바로바로 해결! 관련 정보 요약해서 보여주고,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워치에서 웹페이지까지 열어준다니까요!
이 외에도 "오늘의 브리핑 해줘", "쇼핑 목록에 우유 추가해줘" (미리 알림 연동) 등 활용법은 무궁무진해요! 잘 모르겠으면 시리에게 "어떤 걸 도와줄 수 있어?" 라고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더 쉽고 안전하게! 시리 접근성 & 기록 관리 팁
마지막으로, 시리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더 알려드릴게요.
1. 말하기 어려울 땐 '타이핑으로 Siri 사용'
: 목소리가 잘 안 나오거나 주변이 시끄러울 땐 타이핑으로 시리에게 요청할 수도 있어요.
설정 앱 > 손쉬운 사용 > Siri에서 '타이핑으로 Siri 사용'을 켜면 된답니다.
2. 시리가 너무 빨리 말을 끊는다면? 'Siri 일시 정지 시간' 늘리기
: 내가 말이 좀 느린 편인데 시리가 자꾸 중간에 말을 끊는 것 같다면? 위와 같은 손쉬운 사용 > Siri 메뉴에서 'Siri 일시 정지 시간'을 '늘리기' 또는 '최대로 늘리기'로 설정해보세요. 시리가 좀 더 참을성 있게 기다려 줄 거예요.
3. 내 시리 사용 기록, 가끔은 정리하자! 'Siri 기록 삭제'
: 우리가 시리에게 요청한 내용은 익명의 식별자와 함께 최대 6개월간 애플 서버에 저장되었다가, 이후 분리되어 최대 2년까지 서비스 개선 목적으로 보관될 수 있다고 해요. 혹시 이게 좀 찜찜하다면? 설정 앱 > Siri > Siri 기록에서 'Siri 기록 삭제'를 눌러 연동된 기록을 지울 수 있습니다.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가끔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죠?
🚨 중요! 잊지 마세요! 🚨
애플워치에서 시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요! Wi-Fi에 연결되어 있거나, 셀룰러 모델의 경우 셀룰러 데이터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. (셀룰러 사용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!) 마무리하며: 이제 시리와 좀 친해지셨나요? 😊
어떠신가요? 애플워치 시리,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죠? 복잡한 기능은 아니지만, 몇 가지 설정만 내게 맞게 바꿔주고 유용한 명령어 몇 개만 알아두면 정말 애플워치 활용도가 200%는 올라가는 느낌이에요!
아직 시리 설정을 한 번도 안 건드려보셨다면, 지금 바로 애플워치 설정 앱 > Siri로 들어가서 한번 쭉~ 살펴보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! 분명 당신에게 꼭 맞는 설정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. 망설이지 말고 오늘부터 애플워치 시리와 좀 더 친해져 보세요!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"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~" 하고 알람 맞출 때 제일 유용하게 쓴답니다! 여러분도 꼭 한번 써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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